공정에 알맞는 컴프레셔를 선정하는 방법 - 흡입조건 & 기준조건

컴프레셔를 사용하는 다양한 공정이 있는만큼, 컴프레셔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공정에 따라 컴프레셔의 효율과 에너지 사용량도 달라지기 때문에 컴프레셔를 선정하기 전, 여러 조건과 구체적인 기능을 살펴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아트라스콥코에서 컴프레셔의 흡입 조건과 기준 조건으로 컴프레셔를 똑똑하게 선정하는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컴프레셔를 구매하기 전, 구매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유량입니다. 공정에 알맞은 유량을 알고 있다면, 컴프레셔를 선정하는 일은 쉬워집니다. 그렇다면 유량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유량은 단위시간 당 얼마만큼의 체적에 해당하는 액체가 이동하였는지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즉, '유체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적 유량'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체적 유량이란 단위 시간 당 흐르는 유체의 부피로 유체의 단면적과 평균 유속으로 정의됩니다. 일정 면적의 단면을 통과하는 유체의 시간당 체적 또는 질량을 뜻합니다. 

유량의 기본 단위는 부피 유량과 질량 유량으로 나뉘는데, 부피 유량은 m3/hr, l/s, cfm, Lpm 등이 있고 질량 유량은 kg/s, kg/hr가 있습니다.

흡입압력
흡입되는 공기의 압력은 유량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흡입 압력은 유량과 비례하기 때문에 처음 유입되는 흡입 압력이 낮으면 유량도 적고 유입되는 흡입 압력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유량도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흡입 압력도 유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컴프레셔의 흡입구 필터에 차압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흡입온도
압력과는 반대로 흡입 온도와 유량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컴프레셔로 흡입 시 공기의 온도가 낮으면 많은 유량을 생산하고, 흡입 시의 온도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유량을 생산합니다. 즉, 컴프레셔가 설치되는 공간의 온도가 낮게 유지되면 보다 많은 압축공기를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흡입습도
습도가 낮으면 당연히 유량은 많아지고, 습도가 높으면 압축되는 과정에서 응축수가 많이 발생하여 유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프레셔를 통해 만들어 낸 압축공기 내의 습도를 완벽하게 잡아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기가 흡입될 때 습도를 컨트롤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도와 더불어 컴프레셔 룸의 습도도 같이 관리해주는 것이 필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