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와의 전쟁: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

기업들은 오랫동안 이익 창출을 위해 지구 자원을 고갈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는 골칫거리로 낙인찍혀 왔습니다. 약 250년 전에 일어난 산업혁명은 환경을 파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기업들은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에너지원의 힘으로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룩했지만,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1/3까지 증가했습니다. 1960년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6ppm/yr 정도에 불과하였지만, 10년이 지난 후 2.3ppm/yr까지 약 4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겪어왔습니다. 우리 나라는 올해 들어 긴 장마와 태풍을 연달아 겪으며 기후위기를 크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기후변화의 피해가 심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 8번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환경 문제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기업이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일임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기업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문의를 하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회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출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교정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 성적표지 제도를 통해 제품의 온실가스를 측정하고, 이를 상쇄하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3단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