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펌프 1위 기업에서 사용하는 아트라스콥코 제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외국계 기업이지만 주요 생산 시설이 한국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펌프 제조 기업인 에드워드인데요. 1992년 설립된 에드워드 코리아는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 2022년, 생산 시설 확대를 위해 충남 아산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에드워드의 ‘생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에드워드 코리아에서는 어떠한 압축 공기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직접 아산 공장에서 확인하고 왔습니다!

송주현 차장: 안녕하세요? 에드워드 코리아 C4 아산공장에서 Facility Team Leader로 근무하고 있는 송주현 차장입니다. 영국이 본사인 에드워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펌프 제조 회사로 이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기업입니다.

2009년에는 본국에 있는 생산시설 대부분을 한국으로 이전하여 현재 천안, 아산에 총 4개의 공장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코리아의 공장은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장비는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게 공급됩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C4 아산공장은 2022년 6월에 신규 준공되었습니다.

송주현 차장: C4 아산공장에서는 진공 펌프에 들어가는 펌프 케이싱과 로터를 가공합니다. 가공 설비 작동에 필요한 압축 공기를 아트라스콥코 제품으로 만들어 공장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속형 컴프레서 GA132FF 4대, 인버터 컴프레서 GA160VSD 1대, 드라이어 AD2530 1대와 옵티마이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VSD(인버터) 컴프레서를 메인으로 작업량에 따라 정속형 컴프레서 2~3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송주현 차장: 앞서 설명드린 펌프 케이싱 및 로터 가공에 필요한 주물이 입고되면 CNC 공작기계로 제품 형식에 맞게 가공합니다. CNC 가공은 복잡한 형상의 공작물을 가공하는 기계 장비와 수치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된 고효율 자동 공작기계를 말하는데, 이러한 CNC 공작기계와 측정기는 모두 압축 공기로 움직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압축 공기를 아트라스콥코 컴프레서로 생산하고 CNC 공작기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공압 설비(Pneumatic Air)에 아트라스콥코 제품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송주현 차장: 사실 CNC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압축 공기는 식품 또는 반도체 공정과 같이 높은 품질이 요구되거나 엄격히 관리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품질의 압축 공기가 필요 하지 않는다는 것이 컴프레서 자체의 품질도 높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죠. 24시간 동안 CNC 공작기계와 컴프레서를 운전하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컴프레서 장비 자체의 품질, 즉 안정성입니다.

컴프레서의 안정성이 떨어져 문제가 발생하고 압축 공기 공급이 안되면, 모든 CNC 공작기계가 정지되어 매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컴프레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제조사의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아트라스콥코 컴프레서의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 24시간 핫라인을 통한 즉각적인 서비스는 실제로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아트라스콥코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송주현 차장: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그 규모가 커지면서 공정에 필요한 압축 공기의 양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컴프레서 룸의 크기가 한정적이라 공간대비 효율이 높은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아트라스콥코의 컨설팅을 통해 컴프레서 주요 부품과 드라이어가 내장되어 추가 배관 설치가 필요 없는 일체형 패키지인 GA FF(Full Future) 모델을 도입하였습니다. 실제로 설치 과정부터 추가적인 배관과 배선 설치가 불필요하니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었으며, 배관이 없는 만큼 차압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으로 항시 운전이 가능하여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