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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엔지니어

Service Engineer, Compressor Techinique Service Division

Compressor Technique

아트라스콥코는 ‘평생 교육의 장’입니다.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곳’ 입니다.  "

안용성, 최가인, 이서정

Q.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용석 차장 

안녕하세요, 압축기 서비스 사업부에서 에너지 컨설턴트 및 어드밴스드 서비스팀 리더를 담당하는 안용석 차장입니다. 2011년 12월 입사해 무급유식압축기 사업부에서 컨트랙트 엔지니어, 패키징 엔지니어를 거쳐 2018년도에 서비스 사업부에 합류했습니다.

최가인 이서정 사원

안녕하세요, 저희는 올해 1월 서비스 사업부 어드밴스드 서비스팀 인턴으로 입사해 올 4월 신입 엔지니어로 정규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인턴 기간까지 포함해 6개월 차를 지나고 있는 아직은 회사에 열심히 적응 중인 신입 사원입니다.

Q. '어드밴스드 서비스팀’은 생소한 이름인데,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가요?

안용석 차장

아트라스콥코 서비스 사업부는 기존의 ‘무상수리’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단계는 가장 기본인 부품 수리에서 시작해 고장 시 장비 수리, 장기 계획을 통해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랜을 지나 마지막 단계인 어드밴스드(Advanced; 심화) 서비스가 있죠.

어드밴스드 서비스팀은 쉽게 말해 스마트 서비스 및 정보통신 기술을 장비에 접목시켜 고객이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링크, 옵티마이저(중앙제어장치), 에어스캔 등 아트라스콥코가 자랑하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압축공기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는지, 진단된 사항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단순히 장비를 수리하거나 서비스 계획을 세우는 단계를 지나 장비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면서 불필요한 유지보수를 줄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Q. 서비스 엔지니어는 아직 ‘남성의 직업’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포지션에 지원하신 이유가 있나요?

이서정 사원

대학교 때 전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책으로만 배우던 이론을 토대로 실습하면서 직접만지고, 이론이 실제에 적용되는 것을 볼 때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다루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아트라스콥코 채용 공고에서 ‘여성 엔지니어 우대’라는 말에 매력을 느껴 지원한 것도 있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여성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거든요.

최가인 사원

저도 여성 엔지니어 우대라는 문구가 굉장히 기억에 남고, 큰 지원 동기가 되었어요.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서정씨처럼 직접 실습을 통해 배울 기회는 없었지만, 물리, 화학, 금속재료 등 소개 중심의 배경지식을 통해 장비 자체에는 나름 친숙했습니다. 특히, 어드밴스드 서비스팀에서는 힘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아트라스콥코의 다양한 솔루션을 습득하고 이를 장비와 연결시키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Q.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안용석 차장

청주에 위치한 대형 고객사의 공장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여러 대의 장비들이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관리되어 유지보수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배관시스템으로 인해 버려지는 압축공기도 많았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장비 뿐만 아니라 부대설비와 배관을 포함한 압축공기 시스템 전체를 개선했고, 고객이 필요한 고품질의 압축공기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 전력 비용 역시 약 30%가량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큰 프로젝트였지만, 고효율 드라이어 내장형 인버터 무급유식 압축기(ZR VSD FF)부터 최소한의 압력강하로 압축공기를 이송하는 에어넷 파이핑 시스템, 장비를 최적효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옵티마이저 4.0, 어디서나 장비 상태와 운전상태를 확인하여 에너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링크, 고객의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플랜까지 아트라스콥코가 가진 역량을 집중시킨 프로젝트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뿌듯한 프로젝트로 기억에 남네요.

Q. 서비스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는 미래의 ‘아트라스콥코인’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안용석 차장

서비스는 마지막까지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아트라스콥코의 솔루션을 비롯해 기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예측하고 서비스 주기를 계획할 수는 있지만 결국 사람이 직접 장비를 보면서 정비하고 관리할 수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친구들이 서비스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많이 지원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최가인 사원

현장에서 서비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정말 없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상황들이 나타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임무죠. 따라서 수동적인 행동이나 매뉴얼만 따르기 보다는 아이디어, 상황대처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그냥 ‘1+1=2’가 아니라 '3이 된다면?', '4가 된다면?' 등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서정 사원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만 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바로 옮기고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하나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머리로 고민만 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적용시켜보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결과를 확인해야 훨씬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지기 때문이죠. 가인씨가 말한 것처럼 현장에서는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아트라스콥코’란?

안용석 차장

아트라스콥코는 저에게 ‘평생 교육의 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압축기 자체가 오래된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라스콥코는 끊임없는 혁신 기술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죠. 이와 같은 솔루션을 고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저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스스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최가인 사원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는 남자인 것이 당연하고, ‘여성 직장인’으로서의 롤모델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트라스콥코에 처음 입사해 놀랐던 점은 다양한 여성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근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조업 회사에는 특히 여성 직원을 찾기가 힘든데, 스웨덴 본사 지침도 그렇고 실제로도 다양성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서비스 쪽은 과도기인 것 같지만, 저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여성 엔지니어, 여성 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서정 사원

저에게는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직 회사에 여성 서비스 엔지니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길을 개척해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틀 안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고, 이를 위해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원문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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