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압축기 사업부(Industrial Air) 인터뷰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라 좋고, 힘든 일이 생길 때 같이 고민해주는 팀원들이 있어서 든든해요
압축기 사업부문에서 인원이 가장 적은 사업부인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Industrial Air)는 몇 년 전부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매 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가는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사업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명호 상무: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는 90KW이하 급유식 압축기 및 관련 기기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국내 중소기업이 고객이며,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연간 국내 컴프레셔 소요량의 90%이상 수요가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만큼 크고 작은 경쟁사가 많으며 시장 점유율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는 곳이죠. 그럼에도 저희 부서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적용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 가고 있습니다.
Q.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에서 일하면서 가장 멋지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정유철 차장: 현장에서 고객사의 개선점을 찾고, 팀원들과 서로 공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 그리고 그런 노력을 고객사가 인정해주어 계약까지 이어질 때가 가장 멋지다고 느낍니다. 팀웍이 빛나는 순간이기도 하죠.
김두리 과장: 부서원 모두가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어서 좋아요. 고민이 있으면 자주 공유하고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도와주려는 이타적인 모습을 볼 때 마다, 이런 부서에서 일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멋지다라고 느낍니다.
Q.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의 제품과 솔루션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소명석 과장: 매우 그렇다고 생각해요. 아트라스콥코의 제품은 에너지 절감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고객사의 에너지 절감이 곧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고객사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돌아오는 이득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창훈 차장: 아트라스콥코는 인버터 컴프레셔, 질소/산소 발생기 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해요. 고객 입장에서는 아트라스콥코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접할 수 있고 고객사의 연구 개발이나 공정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 제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되죠. 결과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선정되는 것을 볼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인근 차장: 본사에서는 전체 매출의 일부분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감소하든, 증가하든 상관없이요. 그런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게 되고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거든요. 매해 우리가 내놓는 신기술을 통해 시장이 변화하고, 뒤따라오며 벤치마킹하는 경쟁사를 보며 아트라스콥코의 제품과 솔루션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산업용 압축기 사업부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방선주 차장: ‘신뢰’라고 생각해요. 다른 부서에 비해 소규모의 인원으로 구성되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고, 더 의지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런 신뢰가 우리 부서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재철 차장, 소명석 과장: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업무 방식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선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거든요.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근 차장: 저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가장 큰 건 부서 내에서 서로 배려해주는 분위기랄까, 저희만의 문화가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때론 업무상 껄끄러운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거든요. 소규모 팀이라는 장점도 크다고 생각해요. 팀 액티비티를 정할 때 인원이 많은 부서보다는 항상 더 민첩하게,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소수로 오랜 기간 근무하다 보니 이제는 정말 찰떡 같이 얘기해도 콩떡 같이 알아듣는 수준이죠.
Q. 마지막으로, 부서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 혹은 의식 같은 것이 있다면?
방선주 차장: 저희 부서는 가정적인 남편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항상 회식이 일찍 끝나는 편입니다. 회식 관련 권고 사항이 '회식은 1차만, 9시 이전에 집으로'라고 하던데 저희가 딱 그런 문화에요. 어디서나 무엇을 먹든 즐겁게 먹고 마시다가 9~10시 사이에 회식을 마칩니다.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회식 문화 가진 우리 팀, 너무 좋아요!